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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관하는 에너지와 기후에 관한 주요경제국포럼(MEF)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9시30분부터 청와대 여민관에서 비공개 화상회의 형태로 진행되는 MEF에 참석해 상향 조정 중인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설명하고, 강화된 기후행동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MEF는 오바마 행정부 시절인 2009년 3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발족한 회의체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중국·유럽연합·인도·호주 등 17개 국가를 회원국으로 두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 때 중단된 것을 바이든 행정부 들어 재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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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