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내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져 중국 견제 관련 양국 공조 강화에 나선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온라인 전문 매체 액시오스는 사안에 정통한 내부 관계자를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이 다음 주 초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존슨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양국 정상은 코로나19 사태, 중국 견제, 기후변화 등 현안을 놓고 논의할 예정이다.
오는 11월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개최 예정인 기후정상회의 준비에도 협력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존슨 총리,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화상 정상회의를 열어 ‘오커스’(AUUKUS)로 불리는 중국 견제를 위한 삼자 안보 파트너십 체결을 발표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다음 주 유엔(UN) 총회를 맞아 코로나19 관련 정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오는 24일엔 일본, 인도, 호주 등 ‘쿼드’(Quad) 정상들과 정상회의를 갖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