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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을 투약한 50대 남성이 죄책감이 든다며 경찰에 자수했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A씨(55)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A씨는 마약을 투약한 상태로 청량리파출소를 찾아 “4일과 7일 필로폰을 두 차례 투약했는데 죄책감 때문에 자수한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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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계자는 “자수했기 때문에 불구속으로 수사할 예정”이라며 “아직 수사 단계라 A씨가 마약을 어디서 공급받았는지, 몇 차례 투약했는지, 여죄가 있는지 등은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