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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램 장점이 부각되고 있다. 획기적인 교통망 개선을 가져와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한데다, 도시의 미관을 개선하는 효과도 있어서다. 특히 지역 내 주거 선호도가 높은 곳에서 트램 조성이 활기를 띠고 있어 일대 분양 단지에도 관심이 높다.
8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대전, 위례신도시, 동탄2신도시, 인천 송도, 부산 등에서 트램이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트램은 도로 위에 만든 레일을 따라 주행하는 노면전차다. 지하철, 경전철에 비해 공사비용이 덜 들어 경제적이고, 전기로 운행돼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트램 도입은 교통 인프라 개선, 주변 상권 활성화 등을 가져와 부동산 시장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지상위를 달릴 트램의 모습도 하나둘씩 공개되고 있고, 친환경·고효율이라는 사회적 가치에 부합하는 만큼 트램 시대가 점점 가속화되는 분위기”라며 다만 지자체별로 경쟁적으로 트램 추진을 내건 경우가 많아 단순한 계획 단계인 경우 실제 노선 개통까지 긴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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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거여·마천뉴타운은 위례신도시 내 트램 수혜가 기대된다. 마천역에서 위례신도시를 거쳐 성남으로 갈 수 있어서다. 동탄2신도시에서도 금강주택이 동탄2신도시 금강펜테리움(A59) 1103가구, 제일건설은 A60블록에서 308가구 분양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