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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통령선거 예비후보로 나선 홍준표 후보는 3일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2002년 노무현 후보처럼 되겠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이날 오후 4시 묘역에서 헌화 묵념한 뒤 노 전 대통령이 잠든 너럭바위에서 다시한번 묵념했다.
이어 방명록에 ‘2002년 노무현 후보처럼’이라고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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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경남지사 재직시에도 참배를 했고, 대통령 후보로 출마를 했기 때문에 전직 대통령 묘역 참배는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또 2002년 노무현 전 대통령이 후보선출 당시와 당은 다르지만 상황이 거의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당시 “노 전 대통령 주변에 국회의원들이 거의 없었다”며 “조경태 의원이 유일하다시피 했는데 현재 조경태 의원은 캠프에 와 있다”고 했다.
특히 “우리당에 국회의원들은 엉뚱한데 줄을 서고 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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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전 대통령 평가에 대해서는 “역대 대통령 가운데 가장 소탈 하신 분”이라고 했다.
이어 “노 대통령 계실때 당이 다르기 때문에 힘들게 한 적이 있지만 당시 측근이었던 박정규 민정수석과 고시공부를 같이 한 인연 등으로 긴밀히 협의했고, 이후 봉하마을의 애로 사항 등을 논의하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김해=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