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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38%를 유지했다.
문 대통령 긍정평가 이유에서 코로나19 대처 비중은 줄었지만 외교 비중이 크게 늘었다. 지난주 아프가니스탄 현지 협력자를 국내 이송한 ‘미라클’ 작전이 크게 주목 받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3일 한국갤럽 9월1주(8월31일~9월2일) 문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조사에 따르면 긍정 평가는 지난주와 같은 3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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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긍정평가는 8월1주(41%)→8월2주(36%)→8월3주(40%)→8월4주(38%)→9월1주(38%) 등 30%중후반대에서 40%초반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부정평가는 같은 기간 50%초반대를 유지하고 있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긍정31%·부정54% ▲30대 48%·44% ▲40대 51%·42% ▲50대 43%·51% ▲60대 이상 27%·63%였다.
지지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76%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92%가 부정평가했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도 부정평가(긍정 25%, 부정 61%)가 앞섰다.
정치적 성향별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는 진보층에서 62%, 중도층에서 37%, 보수층에서 20%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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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외교·국제 관계’가 11→18%로 지난주보다 7% 급등했다. 아프가니스탄 현지 협력자를 국내로 이송한 ‘미라클’ 작전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어 ‘전반적으로 잘한다’(5%),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4%) ‘북한 관계’(3%), ‘복지 확대’(3%)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주 조사에 처음 포함된 ‘아프가니스탄인 수용’ 항목은 4%를 기록했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들은 ‘부동산 정책’(27%)과 ‘코로나19 대처 미흡’(11%),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1%) 등을 지적했다.
이어 ‘전반적으로 부족하다’(6%), ‘북한 관계’(4%), ‘독단적·일방적·편파적’(3%), ‘공정하지 못함·내로남불’(3%), ‘인사(人事) 문제’(3%)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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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률은 14%,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