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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오염수를 정화하는 설비가 파손된 사실을 운영사인 도쿄(東京)전력이 뒤늦게 발표했다.
홋카이도 신문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지난 2일 후쿠시마 제1 원전 오염수를 정화하는 다핵종 제거 설비(ALPS)의 배기 중 방사성 물질을 흡착하는 필터 최소 10개가 파손된 사실을 밝혔다.
지난 8월 24일 오염수 정화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을 다른 용기에 옮겨담는 작업 중 방사성 물질 농도 상승을 나타내는 경보가 울렸다. 점검해보니 ‘유리 페이퍼’라는 재질로 된 필터 일부가 찢어져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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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PS의 필터는 총 25개소에 있다. 도쿄전력은 필터의 점검과 교환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도쿄전력 담당자는 “ALPS는 조기에 운전을 재개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오염수 처리 영향은 없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