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 구단 SNS)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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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 황희찬(25)이 마침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입성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30일(한국시간) 황희찬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황희찬은 등 번호 ‘26’이 적힌 유니폼을 들고 포즈를 취했다.
구단은 “대한민국의 국가대표 공격수인 황희찬을 RB라이프치히(독일)로부터 한 시즌 임대로 데려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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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은 “황희찬은 잘츠부르크에서 엘링 홀란드와 함께 뛰며 득점력과 도움 능력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며 “중앙과 측면을 모두 볼 수 있다. ‘황소’라는 별명이 있다”고 설명했다.
스콧 셀라 울버햄튼 기술이사는 “그는 다재다능하며 모든 공격 포지션에서 뛸 수 있다”면서 “이미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와 월드컵을 경험한 선수다. 좋은 속도와 파워까지 있다. 우리에게 강력한 영입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020-21시즌을 앞두고 잘츠부르크를 떠나 라이프치히 유니폼을 입은 황희찬은 주전 경쟁서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시즌 모든 대회서 29경기에 나와 3골에 머물렀다. 라이프치히로 이적하기 전 잘츠부르크에서 126경기에서 45골을 기록했던 황희찬의 모습과는 거리가 멀었다. 결국 라이프치히와 작별한 황희찬은 잉글랜드 무대로 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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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 중 울버햄튼에서 뛴 것은 설기현(현 경남FC 감독) 이후 황희찬이 두 번째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