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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9개월 된 영아가 욕조에서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27일 경기 포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5시께 포천의 한 주택에서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내용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의식이 없는 생후 9개월 된 A군을 의정부의 한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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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욕조에 물은 바닥에서 약 16cm 높이 정도 차 있었다.
A군의 어머니는 아이들을 씻긴 후 부엌일을 하며 10분 간격으로 욕실을 들여다봤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27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A군의 시신 부검을 진행했으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포천=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