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에이스 잭 플래허티가 투구 도중 부상으로 강판됐다. 플래허티의 부상은 정도에 따라 불펜으로 보직을 전환한 김광현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플래허티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경기 내용보다 뼈아픈 건 부상이다. 이날 플래허티는 구속도 제대로 나오지 않았고 경기 내내 불편한 기색을 보였는데 이상 징후를 포착한 벤치는 빠르게 교체를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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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플래허티의 부상이 심각해 선발 로테이션에서 이탈한다면 김광현에게도 영향이 미칠 전망이다.
김광현은 올 시즌 대부분을 선발로만 뛰었다. 부상 복귀 후 팀 마운드 사정에 따라 불펜으로 보직 전환했지만 선발진에 이탈자가 생길 경우 대체 선발 1순위다.
한편 김광현은 플래허티가 조기강판된 경기에 4번째 투수로 등판해 2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