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 27일 당시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27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에서 열린 서울대 국가정책포럼에 참석해 대화를 하고 있는 모습을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왼쪽부터)가 지켜보고 있다.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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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권력에 취해 사람이 변했다”며 “옛날의 조국으로 돌아오라”고 권했다.
조 전 장관과 서울대 법대 82학번 동기인 원 후보는 24일 저녁 YTN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부산대가 조 전 장관 딸의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취소 예정을 결정한 일에 대해 “사필귀정이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이 공정을 약속을 했는데, 그 공정을 정면으로 배신을 하고. 국민들을 약 올리냐는 감정적인 분노까지 일으켰던 바로 그 원인이기에 앞으로 의사자격 (취소) 문제까지 가겠지만 정의가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추가조치를 주문했다.
진행자가 “친구로서 조 전 장관에게 한 마디 조언이 있다면”이라고 하자 원 후보는 “2016년인가, 문재인 정권의 혁신위원장으로 권력 중심으로 가기 전까지는 굉장히 열려있고, 대화를 하면 유쾌한 친구였고, 저랑도 서로 좋은 감정을 주고받고 있었다”라며 과거 조 전 장관이 괜찮은 친구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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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1년 전에 ‘제발 그만하고, 옛날의 조국으로 돌아와라’라는 메시지를 냈는데 지금도 그 메시지를 똑같이 들려드리고 싶다”며 “우리 친구 조국아, 권력에 취해있는 거 같은데, 권력에서 좀 깨어나라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