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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 어청도 서남서쪽 해역서 규모 4.0 지진 발생

입력 | 2021-08-21 10:01:00

지진 발생위치. 기상청 제공


21일 오전 9시 40분 40초 전북 군산시 어청도 서남서쪽 124km 해역에서 규모 4.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지진 발생 위치는 북위 35.70도, 동경 124.70도이다. 깊이는 7km이다.

이번 지진의 계기진도는 전남 최대 2다. 진도 2의 진동은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느낄 수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해역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육지에서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며 “다만 일부 지역은 진동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큰 규모에 해당한다.

올해 한반도에서는 규모 2.0 이상~3.0 미만 지진이 33차례, 규모 3.0 이상~4.0 미만 지진이 2차례 발생했다. 규모 4.0 이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