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전국민 月100만원 연금 보장” 추미애 ‘인텔리전트 정부’ 공약 공개 박용진, 공무원노조총연맹 간담회 자가격리 김두관 “경선 일정 연기를”
동물복지 공약 발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일 경기 고양시 농업기술센터 내 잔디밭에서 동물보호센터 보호견을 안고 있다. 이 지사는 이날 동물복지 공약을 발표했다. 사진공동취재단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주말 사이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을 찾아 중원 공략에 나선다. 이낙연 전 대표는 열린민주당과의 합당에 찬성 입장을 밝히는 등 친문(친문재인) 지지층을 끌어안기 위한 행보를 이어갔다.
이재명 캠프는 20일 “이 지사가 21일 국립대전현충원과 세종시 국회의사당 예정지, 충남도청 등을 차례로 찾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의 세종 방문은 대선 출마 선언 이후 처음이다. 이 지사는 세종시 국회의사당 예정지를 둘러본 뒤 국회의사당 세종 이전의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캠프 관계자는 “지역 순회 경선 돌입 전 충청권 집중 공략을 통해 확실한 대세론을 굳히자는 전략”이라고 했다. 여권 관계자는 “충청권은 당내 경선 분수령인 1차 슈퍼위크(1차 선거인단 투표 결과 발표)뿐 아니라 대선 본선에서도 전략적 요충지”라며 “당 후보 경선을 결선 투표 없이 과반 득표로 끝내려는 이 지사 입장에서는 가장 공을 많이 들일 수밖에 없다”고 했다.
청년창업인 간담회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가 20일 경기 안산시 중소기업연수원에서 열린 청년창업인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안산=뉴시스
전북 전통시장 방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20일 여름철 홍수 피해를 입은 전북 익산시 중앙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주먹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익산=뉴시스
코로나19 확진자 밀접 접촉으로 인해 자가 격리 중인 김두관 의원은 이날 당 지도부에 “경선 일정을 연기해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현재까지 지도부의 인식은 여러 일정을 감안할 때 연기가 쉽지 않다”고 밝혔다.
강성휘 기자 yol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