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진(24)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우승상금 1억4400만원)에서 홀인원을 잡아냈다.
지수진은 19일 강원도 정선시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651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14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홀인원 상품으로 뱅골프 아이언세트(1000만원 상당)를 받았다.
지수진은 “기쁘다. 공이 들어간 것 못 봤는데 동반 플레이어가 공이 들어갔다고 말해줘서 얼떨떨했다.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홀인원에 대해 “6번 아이언으로 쳤다. 핀 오른쪽 경사를 타고 내려가는 것 까지 봤고, 들어가는 것은 동료 선수가 봤다”며 “작년 드림투어 대회(KLPGA 2020 한세 휘닉스CC 드림투어 7차전)에서 한 번 해봤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에서도 데일리베스트로 냉장고를 받았던 지수진은 “긍정적으로 생각해서 앞으로 자신 있게 플레이하고 싶고, 좋은 분위기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지수진은 “상품 사용 계획은 없다. 나중에 상품을 받아보고 생각하겠다”고 웃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