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가 40홈런 고지에 올랐다.(LA 에인절스 SNS 캡처)© 뉴스1
광고 로드중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가 아시아인 최초로 메이저리그(MLB) 40홈런을 터뜨리는 등 투타에서 원맨쇼를 펼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오타니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투수 겸 1번 타자로 출전했다.
이날 오타니는 시즌 8승과 40홈런 달성에 모두 성공하며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
광고 로드중
평균자책점은 2.93에서 2.79로 내려갔고, 6월 이후 등판 11경기에서 7승 무패를 기록했다.
타선에서도 오타니는 기어코 홈런을 뽑아냈다.
앞선 세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내지 못한 오타니는 8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네 번째 타석 때 장타를 날렸다. 디트로이트 두 번째 투수 호세 시스네로의 2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 홈런으로 시즌 40홈런을 달성한 오타니는 역대 에인절스 소속 좌타자 최다 홈런 기록 보유자인 레지 잭슨(39홈런)을 넘어서며 새 역사의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광고 로드중
오타니의 투타 활약 속에 에인절스는 디트로이트에 3-1로 승리하며 2연승에 성공했다. 오타니 외에도 저스틴 업튼이 2점 홈런을 때려내며 활약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