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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아프간서 총 5000명 대피…탈레반과 적대 행위 없어”

입력 | 2021-08-19 08:19:00


미국 국방부는 탈레반이 장악한 아프가니스탄에서 약 5000명이 대피를 완료했으며, 아직 탈레반 측과의 충돌이 없었다고 밝혔다.

18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탈레반과 적대적인 행위는 없었다”면서 “탈레반 지휘관들과의 소통은 여전히 열려 있다”고 말했다.

미국이 지난 24시간동안 미군 C-17 수송기로 대피시킨 인원은 약 2000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들 가운데 325명은 미국 시민권자였고, 여기엔 일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요원도 포함돼 있었다.

오스틴 장관은 카불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에 배치된 미군이 대피 인력들을 지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계속해서 탈레반과의 갈등을 피하고 비행장을 안전하게 유지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면서 “비행장에 수백, 수천의 민간인이 마음대로 접근해 우리 병력을 위험에 빠뜨리게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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