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가 2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경기도-대전광역시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정책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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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유력 대권주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3일 자신의 음주운전 전력에 대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본주택 정책 발표’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변명의 여지 없이 음주운전을 한 사실은 다시 반성하고 사과드린다. 죄송하다. 정말 죄송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지사는 최근 이낙연 전 대표, 김두관 의원 등 경쟁 주자들이 ‘재범’ 의혹을 제기하며 당내 검증단을 설치하자는 주장에는 “동료에 대한 최소한의 애정에 관한 문제”라며 “민주당은 오래전부터 벌금과 액수에 상관없이 모든 결과를 공천 심사에 제출한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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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를 모를 리 없는 당내 후보들이 이재명의 과거를 한번 지적하고 싶었을 텐데 그 말씀을 하셨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본인들도 (전과 전력을) 내셨을 텐데 이해하기 어렵다”고 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