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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우하람-김영남, 다이빙 싱크로 7위…메달 획득 실패

입력 | 2021-07-26 16:15:00

대한민국 수영 다이빙 국가대표 우하람이 22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1.7.22/뉴스1 © News1


한국 다이빙 에이스 우하람(23·국민체육진흥공단)과 김영남(25·제주특별자치도청)이 남자 싱크로나이즈드 10m 플랫폼에서 메달 획득이 실패했다.

우하람과 김영남은 26일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도쿄 올림픽 남자 싱크로나이즈드 10m 플랫폼 결선에서 총합 396.12점으로 7위를 기록했다.

우하람-김영남 조는 난이도 2.0의 1~2라운드부터 긴장한 듯 다소 부진했다.

1라운드에서 48.6점을 기록, 선두 차오위안-첸아이센(중국)의 54점보다 5.4점 뒤져 7위에 자리했다.

2라운드에선 차이가 더 벌어졌다. 한 바퀴 반을 돈 뒤 1회전을 비트는 동작 중 ‘동시성 부문’에서 감점을 받아 8위(42.6점)까지 처졌다.

난이도가 3.2와 3.4로 올라간 3~4라운드는 우하람-김영남 조가 가장 자신하던 구간이었다.

그러나 기대만큼의 점수를 따지 못했다. 각각 73.92와 73.44점을 받아 8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우하람-김영남 조는 가장 어려운 구간인 5~6라운드에서 뒷심을 발휘했다.

3바퀴 반을 돈 난이도 3.6의 5라운드에선 82.08점을 획득했다. 난이도 3.7의 최종 라운드에선 75.48점을 얻어 총합 396.12점을 기록했다.

아쉬운 결과였으나 막판 힘을 낸 덕분에 일본 이토키 히로키-무라카미 카즈키 조를 제치고 7위에 자리했다.

힌편, 금메달은 중국을 상대로 역전 레이스를 펼친 토마스 델리-맷 리(영국) 조가 차지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