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웅 광복회장. 2021.5.21/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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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가 가짜 의혹이 불거진 김원웅 광복회장 부모의 기존 독립운동 서훈(敍勳)을 계속 인정하기로 했다다. 김 회장을 반대하는 ‘광복회개혁모임’ 등이 제기한 의혹에 대해 보훈처는 “각종 의혹을 조사한 결과 기존 서훈을 변경할만한 사유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21일 밝혔다.
광개모 등은 김 회장의 부친 김근수 씨(1912~1992)는 독립운동가 김근수 선생과 서로 다른 인물이고, 모친 전월선 씨(1923~2009)는 친동생인 전월순 선생(1921~1952)의 독립 유공을 가로챘다고 주장해왔다. 이에 대해 보훈처는 당시 독립운동 관련 자료를 검토하고, 광복군 전문가의 자문을 토대로 독립유공자 공적검증위원회가 회의를 열어 김 회장 부모의 기존 서훈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의결했다고 전했다.
검증위는 독립운동 당시 각각 김석·왕석, 전월순·전희라는 이명(異名)으로 활동한 김근수·전월선 선생의 공적조서에 약간의 오류가 있었지만 큰 틀에서 보면 독립운동 공적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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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증위는 당시 독립운동가들이 이명(異名)을 많이 사용한 점, 비슷한 시기에 같이 활동한 다수의 애국지사들이 김 회장 부모의 독립운동을 인정한 점, 최근 입수한 당시 독립운동 관련 자료들이 애국지사들의 인우보증(隣友保證) 내용을 뒷받침하는 점 등을 고려할 때 기존 결과를 번복할만한 사유가 없다고 결론내렸다고 보훈처는 전했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