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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서 탁송차량 횡단보도 덮쳐…보행자 등 10여명 사상

입력 | 2021-07-20 11:43:00

사고 현장. 여수시 제공


전남 여수시 한재사거리에서 승용차 탁송차량이 횡단보도를 넘어 승용차 10대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보행자 2명이 사망하는 등 1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0일 여수 봉산파출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6분경 서교동 한재사거리 횡단보도에서 차량을 싣고 가던 탁송차량(카캐리어)이 보행자와 차량을 잇달아 들이받은 뒤 멈춰섰다.

이 사고로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 2명이 숨졌다. 4명은 중상, 6명은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다. 중상자 가운데 1명은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탁송차량이 사고를 낸 정확한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