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 이상 요양병원·시설 신규 입소자가 대상 7월 AZ 2차 접종·8월 60~74세 '일정조정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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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당국이 이달 중 아스트라제네카(AZ)-옥스퍼드대 백신 신규 접종자부터 1·2차 접종 간격을 현행 11주에서 8주로 단축하기로 했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대응하려면 접종 속도를 앞당기는 게 주효하다는 판단에서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16일 오후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방역상황을 고려해 7월중 새로이 예방접종을 받는 50세 이상의 2차 접종을 조기에 완료하기 위해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서 권고한 8~12주 사이의 간격 중에 가장 빠른 8주로 예약을 잡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7월 중 아스트라제네카 신규 접종자는 요양병원·시설에 따라 신규 입원·입소하신 분들에 대한 수요가 있다”면서 “이 분들은 요양병원에서 자체접종, 요양시설에서는 보건소 방문접종을 해야되기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활용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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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팀장은 “7월에 예약된 아스트라제네카 2차 접종자들은 교차 접종으로 진행하고 있어 접종 일정 조정이 불가능하다”면서 “8월에 대부분 예약돼 있는 60~74세 어르신들에 대한 예방접종도 8월 마지막 주까지 확정돼 있고 일정대로 진행하는 것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세종=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