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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그룹의 공익재단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장애인 재활치료에 일생을 바친 이미경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재활의학과 전문의(63·사진)를 제9회 성천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성천상은 의료봉사활동으로 사회 귀감이 되는 의료인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JW그룹이 JW중외제약의 창업자인 성천 이기석 선생의 호를 따서 2012년 제정했다.
이 전문의는 재활의학과 전문의 취득 직후인 1988년 3월부터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상임의사로 출발해 현재까지 근무 중이다. 전국에서 유일한 복지관 상근 의사다. 그는 “의사를 구하기 힘든 곳에서 인술을 펼치고 싶다”는 신념을 평소 밝혀왔다. 2018년 6월 정년퇴임했지만 복지관 요청 등으로 현재까지 촉탁의사로 상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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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모 기자 m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