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D―10]효자종목서 메달 쏟아질 경우 선수단 분위기에도 영향 클듯 양궁, 혼성전까지 金 5개 달려… 태권도, 6종목 메달 획득 도전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사상 처음으로 전 종목을 석권(금메달 4개)한 한국 양궁 대표팀은 혼성전이 추가된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다시 한번 전 종목 금메달(5개)에 도전한다. 사진은 지난달 도쿄 올림픽 미디어데이에서 활시위를 당기고 있는 오진혁, 김우진, 김제덕, 장민희, 강채영, 안산(왼쪽부터)의 모습. 진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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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선을 제압하라!”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한국 양궁과 태권도 대표팀의 성적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23일 개막하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금메달 7개 이상을 획득해 종합 순위 10위 이내 진입을 노리고 있다. 목표 달성을 위해선 전통적인 메달밭에서 성과를 거둬야 한다. 게다가 도쿄에서는 양궁과 태권도가 대회 초반 열리게 돼 그 성적에 따라 한국 선수단의 초반 분위기도 좌우할 수 있다.
양궁은 역대 여름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금메달(23개)을 따낸 ‘효자 종목’이다. 특히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남녀 단체전과 개인전 등 전 종목 금메달(4개)을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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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부에서는 2012년 런던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인 오진혁(현대제철)을 비롯해 생애 첫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을 노리는 김우진(청주시청), 올림픽 개막 기준으로 만 17세 3개월로 메달을 획득하면 역대 남자 양궁 최연소 메달리스트가 되는 김제덕(경북일고)이 금빛 시위를 당긴다. 여자부의 강채영(현대모비스), 장민희(인천대), 안산(광주여대) 등 3명은 모두 올림픽에 처음 출전하는 새 얼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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