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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5월 산업이익 성장 또 둔화…원자재 급등-공급망 차질

입력 | 2021-06-27 15:16:00


중국의 공장이익은 원자재 급등으로 성장세가 또 둔화했다. 27일 중국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의 산업이익은 전년 동월 대비 36.4% 증가해 8299억2000만위안(약145조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증가율 57%보다 둔화했다.

5월까지 누적 산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3.4% 늘어나 3조4200억위안으로 나타났다. 5월 누적 부채는 8.2% 늘어나 4월의 8.6%에서 다소 줄었다.

중국의 산업생산은 연매출 2억위안이 넘는 대기업들의 자료로 대부분 대형 국영기업들이다.

중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침체에서 대부분 벗어났다. 하지만 최근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전세계 공급망의 차질이 심해지면서 중국 경제도 새로운 문제에 봉착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중국 정부 역시 회복이 고르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높은 원자재 가격으로 산업이익의 불균형은 업스트림(생산)과 다운스트림(가공)의 격차가 심해졌다고 국가통계국의 줘홍 통계학자는 말했다.

그는 “회복의 기반이 아직도 탄탄하지 않다”며 금속, 화학, 석유 업종의 이익은 가파르게 늘었지만 소규모의 다운스트림 업종은 가격 압박이 훨씬 컸다고 전했다.

최근 원자재 급등에 중국 정부는 비축 금속을 푸는 등 조치를 통해 시장에 개입해 가격압박을 낮췄다. 하지만 중국 정부의 개입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지적했다. 전세계에서 백신 접종이 광범위하게 이뤄지며 경제재개에 따른 원자재 수요가 계속해서 회복중이기 때문이다.

지난달 중국의 공장물가는 12년 넘게 만에 가장 가파르게 올랐다. 원자재 가격급등에 따른 것으로 미드, 다운 스트림 업체들의 이익을 위협할 수 있다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