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오전 원희룡 제주지사와 함께제주시 봉개동 제주4·3평화공원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2021.6.23/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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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오전 제주4·3평화공원에서 참배 후 위패봉안실을 들려 방명록을 썼다. 사진은 이 대표가 쓴 방명록.2021.6.23/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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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3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입당하지 않았기 때문에 ‘X파일’ 논란과 관련해서도 대응할 계획이 없다는 뜻을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제주 4·3 평화공원 위령탑을 참배한 후 기자들과 만나 ‘당 지도부에서 윤 전 총장 사태에 대응하는 결이 다르다’는 질문에 “제가 나온 김에 말씀드리면 윤 전 총장과 관련한 개인 차원에서의 지도부 내 행보가 있을 수 있다”면서도 “(윤 전 총장은) 당내 인사로 분류되는 분이 아니기에 최근, 특히 논란된 X파일에 대해 공식적으로 대응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문건이나 자료가 입수된다고 하더라도 이첩해서 처리할만한 공조직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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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특히 4·3 특별법 배보상 문제에 대해서도 어느 한 분도 누락됨이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고 추가진상조사 부분도 최대한 억울한 분이 없도록, 왜곡된 역사의 평가를 받는 분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며 “당 대선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추념식 참석을 하라고 꼭 권장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방명록에 ‘다시 찾아뵈었습니다. 아픔이 완전히 치유될 때까지 더 노력하고 더 자주 찾아뵙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서울·제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