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여성, 흉기 들고 편의점주 위협해 손님 오자 당황...점주, 흉기 빼앗고 제압 13일 구속…경찰, 이번주내로 송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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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의 한 편의점에 흉기를 들고 점주를 위협하며 금품을 훔치려던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여성점주는 이 여성이 편의점에 다른 손님이 들어오면서 당황한 틈을 타 흉기를 낚아채며 제압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1일 특수강도미수 혐의를 받는 30대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에게는 13일 구속영장이 발부됐고, 경찰은 조만간 A씨를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4시50분께 흉기를 들고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한 편의점에 들어갔고, 잠시 물건을 살펴보다 흉기를 꺼내 들고 “돈을 내놓으라”며 50대 여성점주 B씨를 위협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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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정확한 범행 경위 등 조사를 진행했고, 이번주 안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