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이은의 변호사 사무실에서 B씨의 법률대리 이은의 변호사가 로펌 대표변호사의 초임변호사에 대한 성폭행 및 피의자 사망 관련 사건 발생 및 고소 등 경위와 피해자 B씨의 입장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5.31/뉴스1 © News1
광고 로드중
같은 로펌의 후배 변호사를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다가 숨진 채 발견된 대표 변호사가 또다른 성폭행을 저질렀다는 폭로가 나왔다.
이은의 변호사는 31일 서울 서초구 자신의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추가 피해자가 최소 2명은 있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에 따르면 “숨진 A씨가 스스로 2명의 존재를 언급했다”고 설명했다.
이 변호사는 피해자 2명의 피해사실과 관련 증거를 서초경찰서에 제출해 추가 수사를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광고 로드중
피해자 B씨는 입장문에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성범죄자가 목숨을 끊고, 자신의 행동을 숨기지 않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입장문은 이 변호사가 대독했다.
A씨는 후배 변호사 B씨를 약 한 달간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왔다. B씨는 지난해 12월 A씨를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