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교수, 직원들의 의견 경청해 이사회에서 반영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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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 광운학원은 광운대학교 11대 총장을 뽑기 위한 기초 작업으로 차기 총장에게 기대하는 바를 자유롭게 발표하는 오픈포럼 ‘광운대학교 제11대 총장에게 기대한다’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미국 대학에서 총장을 선출할 때 사용되는 형식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최초 시행된 방식으로, 의견을 자유롭게 발표하며 논의 및 토론 없이 청취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광운학원은 지난달 광운대학교 총창후보추천위원회 운영준비를 위한 TFT(이하 TFT)를 구성한 바 있다. 조선영 이사장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TFT는 교수, 직원 등 총 11명으로 구성됐으며 여러 번의 논의를 거쳐 총장선출 과정에서 구성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오픈 포럼 형식의 행사를 제안했다.
오픈 포럼의 주제는 ‘광운대학교 제11대 총장에게 기대한다’로 △광운대학교의 강점과 약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새로운 총장님이 가장 중점을 두어야 할 방향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광운대학교를 이끌어 갈 총장에게 기대하는 자질, 역량, 혹은 덕목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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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학원 조선영 이사장은 “쓴 소리와 함께 학교를 사랑하는 학생들의 마음이 진실하게 다가온 자리였다”라며 “오늘 나온 소중한 의견들을 잘 정리해 이사회에 공유하고 광운이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좋은 총장님을 모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열린 학생 대상 오픈 포럼을 시작으로 6월 1일에는 직원 대상, 3일에는 교수 대상, 총동문회 대상 오픈 포럼(일정 미정)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