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태국-대만서 출시 글로벌 진출 국내엔 올 하반기 선보일 계획
카카오가 ‘다음웹툰’을 ‘카카오웹툰’으로 확대 개편하고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26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페이지와 다음웹툰의 슈퍼 지식재산권(IP)을 모은 신규 웹툰 플랫폼 카카오웹툰을 다음 달 7일과 9일 태국과 대만에서 각각 출시한다”고 밝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측은 카카오웹툰이 자사의 IP를 전 세계로 유통시키기 위한 첨병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에는 올해 하반기(7∼12월) 정식 출시되고 이후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카카오웹툰이 다른 웹툰 플랫폼과 차별성을 두는 부분은 ‘콘텐츠 소개’ 과정에서의 변화다. 사용자가 처음 웹툰에 접근할 때 기존에는 고정된 여러 섬네일(대표 이미지)을 통해 콘텐츠 내용을 소개했다면, 카카오웹툰은 일렁이는 일러스트나 애니메이션화된 영상처럼 ‘입체적인 움직임’을 통해 콘텐츠 내용을 직관적으로 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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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