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오수 “이성윤 중앙지검장 업무배제? 취임하면 검토”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장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질의를 들으며 생각에 잠겨 있다. 2021.5.26/뉴스1 © News1

김오수 검찰총장후보자가 취임 후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거취에 대해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김학의 전 차관 불법출금(수사를) 중단하라는 외압으로 직권남용(혐의로) 기소된 이성윤 지검장을 업무배제해야 하지 않느냐”는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시작하면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김 후보자는 조 의원이 ‘어떻게 할 것이냐’고 재차 묻자 “취임하게되면 적절한 의견을 내겠다”고 말했다.

조 의원이 “(이 지검장 거취문제를)총장 업무 1호로 생각해야 한다”고 말하자 김 후보자는 “유념하겠다”고 답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