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인 광주 북구청장
“주민들이 편안하게 찾는 도서관, 문화센터 등을 확충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주민의 행복한 삶을 만드는 것이 첫 번째 행정 목표입니다.”
문인 광주 북구청장(63)은 24일 일상생활과 어우러지는 문화예술을 강조했다. 북구는 2018년부터 문화예술시설 기반 확충을 통해 주민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 데 힘써 왔다.
북구는 주민 42만9159명, 19만3669가구로 광주 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크다. 하지만 문화예술시설 기반은 인구에 비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구립공공도서관은 일곡과 운암 도서관 2곳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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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는 문화예술 전통을 계승하는 데 공을 쏟고 있다. 전남, 일신 방직이 있었던 임동에 방직공장 용지를 활용해 시민문화예술촌을 만드는 사업을 추진한다. 또 환벽당 등 충효동 시가문화권을 되살리는 역사문화자산 복원 계승 사업도 진행한다.
문 구청장은 “주민들이 문화와 예술을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삶의 수준을 높이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