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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김광현과 빅리그서 격돌…7번 유격수 선발 출전

입력 | 2021-05-17 05:07:00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빅리그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김하성은 17일(한국시간) 오전 8시 8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세인트루이스와의 2021 메이저리그 경기에 7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이로써 김하성은 이번 경기에서 선발 등판이 예정된 김광현과 빅리그에서 처음으로 격돌하게 됐다.

김하성은 지난 2014년부터 2019년까지 KBO리그에서 김광현을 상대로 타율 0.333(30타수 10안타)을 기록하는 등 강한 모습을 보였다.

김하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주전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를 대신, 최근 5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면서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지난 16일에는 세인트루이스의 베테랑 투수 애덤 웨인라이트를 상대로 시즌 2호 홈런을 기록하기도 했다.

세인트루이스의 선발 투수 김광현은 올 시즌 5경기에 등판,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74를 기록 중이다. 김광현은 2연패에 팀을 구해내야하는 중책을 맡았다. 올 시즌 세인트루이스는 김광현이 등판한 5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