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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지사가 40여년 전 교사로 재직했던 학교의 제자들이 이 지사를 찾아와 이 지사에게 절을 하고 도민들을 위해 기부금까지 전달해 화제다.
또 이 지사가 국정원 근무 당시 가정형편이 어려운 과거의 제자에게 학비를 몰래 대준 사실도 이 날 밝혀졌다.
스승의 날을 이틀 앞둔 13일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접견실에 이 지사가 40여년 전 수학교사로 재직했던 의성 단밀중 제자들이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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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지사는 “지역사회의 리더로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제자들을 40여년 만에 만나니 초롱초롱하던 눈망울로 수업에 열중하던 그때의 모습이 생생하게 되살아 난다”며 회상했다.
또 제자들에게 “모두가 힘든 시기에 어려운 이웃들을 몰라라하지 않고 이렇게 성금까지 준비한 것을 보니 내가 잘못 가르친 것은 아닌 것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도지사를 찾은 김경봉 대구은행경북도청지점장(55세, 9회 졸업생)은 “선생님은 제 친구가 대학 재학 중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포기하려 할 때 당시 국정원에 근무하시면서 아무도 모르게 학비를 내 주신 분”이라며 “제자로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 지사를 찾은 제자들은 김 지점점과 박만열 ㈜명신건설 대표이사, 이인철 정원산업 대표, 고영식 여물통식당 대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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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