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선승리 정책 적임…宋, 민생전략 수립 기대" 당직 86 전면배치…비주류 기용으로 친문과 '균형'
광고 로드중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신임 정책위의장으로 박완주(3선·충남 천안을) 의원, 전략기획위원장에는 송갑석(재선·광주 서구갑)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송영길 당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 협의를 거쳐 정책위의장으로 박완주 의원을 임명했다”며 “전략기획위원장에는 재선의 송갑석 의원을 임명했다”고 전했다.
고 수석대변인은 박 신임 정책위의장에 대해 “최고위원 및 원내수석부대표, 수석대변인, 농해수위 간사 등을 역임하며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며, 정무적 판단도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 마무리와 대선 승리를 위한 공약과 정책을 마련할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광고 로드중
박 신임 의장은 지난 20대 국회에서 원내수석부대표로 우상호 원내대표와 호흡을 맞춘 원내통으로, 지난달 원내대표 경선에서 윤호중 원내대표와 맞붙은 바 있다. 송 위원장은 이해찬 대표 체제에서 당 대변인을 지냈고, 현재 광주시당위원장을 맡고 있다.
박 의장과 송 위원장은 이날 당 광주시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도 참석했다.
송 대표는 앞서 사무총장에 윤관석(3선·인천 남동을), 당대표 비서실장에 김영호(재선·서울 서대문을), 수석대변인에 고용진(재선·서울 노원갑), 대변인에 이용빈(초선·광주 광산갑) 의원을 임명한 바 있다.
이들은 대부분 86(80년대학번·60년대생)세대로, 주요 당직에 86 운동권 전면배치가 이뤄진 모양새다.
광고 로드중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