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연봉차액 312억 보전돼
AS로마는 5일 구단 성명을 통해 “모리뉴 감독과 2024년 6월 30일까지 3년 계약했고 2021∼2022시즌부터 로마를 지휘한다”며 “파울로 폰세카 현 감독은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고 발표했다.
모리뉴 감독이 세리에A에 복귀하는 것은 11년 만이다. 모리뉴 감독은 2009∼2010시즌 세리에A 인터밀란을 이끌고 세리에A,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코파 이탈리아(리그컵)에서 연달아 우승하며 ‘트레블(3관왕)’을 달성한 뒤 세리에A를 떠났다. 모리뉴 감독은 로마 구단을 통해 “훌륭한 클럽을 이끌 수 있고, 그들의 비전을 함께할 수 있게 선택해 준 구단주에게 감사드린다. 구단주와 단장을 만난 뒤 구단을 위한 그들의 야망이 어느 정도인지 바로 알 수 있었다”며 “이 야망과 의지는 내게 늘 동기 부여를 했다. 우리는 함께 앞으로 몇 년 동안 위닝 프로젝트를 만들어 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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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기자 h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