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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전남 강진군과 동아일보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18회 영랑시문학상 시상식이 강진군 시문학파기념관 앞마당에서 열렸다. 영랑시문학상은 영랑 김윤식 선생의 문학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올해 수상자는 시집 ‘편지에는 그냥 잘 지낸다고 쓴다’를 펴낸 윤제림 시인(61)이다. 왼쪽부터 이승옥 강진군수와 수상자인 윤 시인, 윤 시인의 부인 김희자 씨, 박현진 동아일보 문화사업본부장.
강진=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