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토크쇼 게스트와 밀접접촉 KLPGA해설 등 모든 일정 취소
방역당국과 골프계 등에 따르면 박세리는 2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골프 선수 은퇴 후 최근 왕성한 방송활동을 하고 있는 박세리는 21일 자신이 네이버 NOW 채널에서 진행 중인 토크쇼 ‘세리자베스’에서 뮤지컬 배우 손준호와 함께 촬영을 했다. 손준호가 2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같은 날 밀접 접촉을 했던 박세리 역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2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박세리는 모든 활동 스케줄을 중단하고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박세리가 진행하는 세리자베스도 잠정 중단한다. 그는 현재 E채널 예능 ‘노는 언니’와 유튜브 등에도 출연하고 있다. 29일 전남 영암에서 개막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KLPGA챔피언십 TV 해설 계획도 취소됐다. 박세리는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격리에 들어갈 예정이며,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이 있었던 관계자 등은 즉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심려를 끼쳐드린 점 양해 부탁드리며,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했다.
김정훈 hun@donga.com·임희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