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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 자유낙하, 20센트 아래로…웃자고 만든게 ‘눈물의 씨앗’ 됐다

입력 | 2021-04-23 15:44:00

도지코인 최근 7거래일 가격 추이. 16일 보다 더 떨어진 모습이 보인다. - 코인마켓캡 갈무리


도지코인이 30% 이상 폭락하는 등 자유낙하를 거듭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지코인의 가격은 도지데이 이전보다 더 떨어졌다.

도지코인은 23일 오후 3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암호화폐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34.37% 폭락한 18.54센트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도지데이(4월 20일) 이전인 지난 16일의 24센트보다 더 낮은 것이다.

이에 따라 시총도 246억 달러로 내려와 시총 8위로 주저앉았다. 도지코인 시총은 그동안 7위를 지키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폭등하자 한 때 시총 4위까지 치솟았었다. 그러다 가격이 폭락하자 원래 자리보다 한 단계 낮은 시총 8위로 추락한 것이다.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가격 - 코인마켓 갈무리


연초 도지코인은 10센트 이하에서 거래되고 있었다. 그러던 도지코인이 4월부터 급등하기 시작했다. 특히 미국 개미들이 4월 20일을 ‘도지데이’로 정하고 도지코인을 매집하자 수직상승했다. 지난 16일에는 43센트까지 급등, 사상최고치를 썼다.

그러나 도지데이 이후 도지코인은 3일 연속 폭락해 18센트까지 내려왔다. 전고점 대비 100% 이상 폭락한 것이다.

이에 따라 당초 웃자며 장난 삼아 만든 도지코인이 ‘눈물의 씨앗’이 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