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최형우 홈런 2방-2000안타 키움, 한화에 3-7 패배로 6연패
SSG는 2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방문경기에서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출전한 추신수의 시즌 4, 5번째 홈런에 힘입어 10-7로 이겼다. 추신수의 이날 첫 홈런은 팀이 6-1로 앞선 4회초 1사 1루에서 나왔다. 상대 투수 김대우의 시속 123km 초구 슬라이더를 망설임 없이 때렸고 공은 우측 담장을 넘어갔다. 이번 시즌 안방에서만 홈런 3개를 때려냈던 추신수의 첫 방문경기 홈런이다. 추신수의 이날 두 번째 홈런도 초구에서 터졌다. 8회 1사 상황에서 두 번째 타자로 들어선 추신수는 몸쪽 높게 들어오는 시속 149km 속구를 그대로 쳐내며 1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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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선두를 달리던 NC는 창원구장에서 만난 KT에 2-5로 지며 2연패했다. 2루수 박민우는 전날 교통사고 여파로 이날 엔트리에서 빠졌다. 한화는 대전구장에서 열린 키움과의 안방경기에서 7-3으로 이기며 시즌 첫 연승을 기록했다. 선발로 나선 킹험이 6이닝 5피안타, 2볼넷, 10탈삼진, 1실점의 호투로 키움 타선을 봉쇄했다. 키움은 6연패에 빠졌다.
강동웅 기자 lep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