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콘서트 형식의 취임식은 불필요한 과정을 없애고 임직원과 직접 소통하겠다며 최 사장이 직접 제안했다. 사전 질의서나 대본 없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좋아하는 아이돌’ 같은 가벼운 질문부터 ‘사외이사로 외부에서 바라보던 BC카드에 대한 평가’, ‘향후 사업 추진 계획’ 등의 질문이 이어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 사장은 “BC카드 직원이 일하는 방식은 ‘심플 앤드 이지(Simple&Easy)’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쉽고 간단하게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야 고객에게 인정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상환 기자 payba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