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단일 대회로는 최대 규모의 국제대회인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유치에 나선다.
세계양궁연맹(WA)이 주관해 2년마다 대륙을 순회하며 열리는 세계양궁선수권대회는 세계 80∼100개국이 참가한다. 한국은 2009년 울산시에서 대회를 개최한 적이 있고 2021년에는 미국 양크턴, 2023년에는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다. 광주시는 국제규격 양궁장을 보유하고 있고 유명 양궁 선수를 배출한 점을 들어 2025년 대회를 유치해 스포츠 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광주시와 대한양궁협회가 유치신청서를 세계양궁연맹에 제출하면 현지실사 등을 거쳐 빠르면 9월 이전에 2025년 개최지가 결정될 예정이다. 광주시는 2015 하계유니버시아드,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등 세계적인 스포츠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올 하반기에는 아시안컵 양궁선수권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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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