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서울역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는 시민들의 모습. 2021.3.23/뉴스1 © News1
서울 송파구의 한 택배 물류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타 시도에 거주하는 송파구 소재 물류센터 종사자 1명이 21일 최초 확진 후 이날 오전 10시까지 관련 확진자는 총 12명이다.
추가 확진자는 22일 1명, 23일 9명, 24일 1명 발생했다. 24일 확진자는 서울시 확진자이며 나머지는 모두 타시도 거주자다.
물류센터는 다수의 인원이 밀폐된 공간에서 작업하면서 밀접 접촉할 우려가 커 코로나19 고위험시설로 분류된다. 송파구 물류센터에서는 지난해 6월에도 집단감염이 발생했고 이달에도 경기 화성과 이천의 물류센터에서 두 자릿수의 확진자가 나왔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온라인 브리핑에서 “물류센터는 감염에 취약한 시설이기 때문에 끊임없이 집단감염이 일어나고 있다”며 “검사를 확대하거나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부분까지 챙겨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