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양현종©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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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잘 던지고 있는 양현종(33·텍사스)의 빅리그 개막 로스터 진입여부가 관심인 가운데 MLB.com은 불펜자원으로 포함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MLB.com은 22일(한국시간) 2021시즌 텍사스 구단의 개막 로스터를 예상하며 양현종을 불펜자원에 포함시켰다.
양현종은 브렛 마틴, 조엘리 로드리게스 등 8명과 함께 불펜투수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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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MLB.com은 “양현종은 지난해 한국 KBO리그에서 172⅓이닝을 던졌다. 선발이든 불펜에서든 텍사스에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불펜자원이지만 선발로도 활용가능한 이닝이터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또한 텍사스가 선발진 운영에 탄력을 줄 수 있다고도 강조했다. MLB.com은 최근 크리스 우드워드 감독의 말을 인용, 텍사스가 2명의 투수를 함께 선발진에 기용하는 1+1 시스템을 고려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양현종 역시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양현종은 현재까지 세 번의 시범경기 등판에서 6이닝 6피안타 1피홈런 2실점 8탈삼진 평균자책점 3.00의 성적을 올렸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