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결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2021.3.18/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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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여야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정세균 국무총리와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또다시 ‘신경전’을 벌였다.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이날 종합정책질의에 출석한 정 총리에게 “등판 준비는 하고 있냐”고 운을 뗐다. 정치권에서 정 총리가 4월 말, 5월 초에 대선 출마를 위해 총리직을 내려 놓을 거라는 설이 돌자 이를 직격한 것이다.
정 총리가 “예결위 질문장에 오셔서 갑작스럽게 무슨 말씀이냐”며 웃어넘기자, 홍 의원은 “이재명도 가라앉고 이낙연은 주춤한데 총리가 등판하실 때가 된 것 같은데 준비 잘 하고 있냐”고 재차 질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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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의원은 지난달 열린 대정부 질문에서도 정 총리를 향해 대선 출마 질문을 던진 바 있다.
당시 홍 의원은 정 총리에게 “요즘 말씀이 굉장히 거칠어지셨다. 대선 후보 경선에 나가려고 하다 보니 조금 그렇게 됐죠”라며 질문을 던졌다.
이에 정 총리는 “본인 말씀을 혹시 하시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며 답변을 피해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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