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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최근 높아지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 자신도 이 백신을 맞겠다고 17일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존슨 총리는 의회에서 왜 많은 국가들이 이 백신 사용을 중단하냐는 질문을 받았지만 이에 대해 자세히 대답하지 않은 채 이같이 답했다.
그는 “나는 마침내 (백신을 맞는다는) 뉴스를 들었는데 내가 맞게 될 것은 확실히 옥스포드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라고 말했다. 존슨 총리는 56세로 백신 접종 다음 순서군에 해당한다. 정부는 7월까지 모든 성인에게 백신을 맞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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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는 지난 16일 영국 매체인 더타임스에 “이 백신은 안전하고 극히 잘 작동한다”고 글을 썼다. 그러면서 “영국은 물론 인도부터 미국까지 여러 곳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전 세계에서 사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15일에는 기자들에게 영국 의약품규제청(MHRA)이 “세계에서 가장 엄격하고 경험이 풍부한 규제기관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MHRA는 우리가 지금 사용중인 백신(아스트라제네카 의미)의 접종 프로그램을 중단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MHRA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기관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