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모습. 이날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하는 쿠팡의 주식 한주당 가격은 35달러로 책정됐다. 이는 쿠팡이 희망가로 제출한 32~34달러를 뛰어넘는 가격이다. 2021.3.11/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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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의 기업공개(IPO)가 외국기업 중 알리바바 이후 7년래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가 11일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 상장하는 쿠팡의 공모가가 35달러로 책정됐다. 이는 당초 희망가인 32~34달러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쿠팡은 미국증시에서 42억 달러를 조달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쿠팡의 시장가치는 600억 달러가 될 전망이다. 이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가 2014년 미국 증시에 상장한 이후 외국기업 중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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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는 지난 2015년과 2018년 쿠팡에 총 30억달러를 투자해 약 3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