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학 감독 “초반 수비는 숙제”
현대모비스는 24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진 KT전에서 99-96으로 승리했다. 현대모비스는 25승 15패를 기록하며 선두 KCC(27승 12패)와의 승차를 2.5경기로 줄였다.
현대모비스의 숀 롱은 고비 때마다 알토란 같은 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3점슛 5개를 터뜨리며 29득점에 어시스트도 6개나 했다. 지난달 26일 KT와의 맞대결에서도 43점을 몰아쳤던 롱이 다시 한 번 KT 저격수 노릇을 했다. 장재석도 16점, 김민구도 13점을 보탰다.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이겼지만 초반에 수비가 너무 느슨했다. 고쳐야 한다. 초반부터 수비를 강화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할 것 같다. 그렇지 않으면 계속 어려운 경기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