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분양현장]한강광장 6개동 전용면적 59-84m² 총 232채… 3.3m²당 2100만원대 ‘착한 공급가’ 역세권-숲세권 갖춘 프리미엄 단지… 주변으로 초중고교 ‘명품학군’ 형성
건설업체가 분양가를 산정해 지자체의 심의를 받아야 하는데 그동안 공공택지에만 적용됐다. 민간분양에도 분양가상한제가 도입되면서 서울 아파트는 다른 지역보다 공급이 부족해지고 이는 서울 부동산의 가치를 더욱 높여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최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월 전국주택가격동향을 보면 서울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지난해 7월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다가 지난해 11월을 기점으로 상승 전환해 2021년 1월 0.4% 올랐다. 아파트 매매시장의 빙하기를 끝내고 새로운 상승 모멘텀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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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광장 정문.
정부가 2·4 부동산 대책을 통해 3040세대가 청약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를 조금 더 높이겠다고 발표했지만 실효성에 대해서는 의문이라는 전문가들도 있다.
이에 내 집 마련 대안으로 착한 공급가에 다양한 프리미엄까지 갖춘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떠오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서울 역세권 프리미엄에 한강 조망권을 갖춘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한강광장이 관심을 받고 있다. 지역주택조합사업은 일정기간 이상 해당 지역에 거주한 무주택자(전용 85m² 이하 1주택 소유자)가 모여 조합을 구성해 토지 매입부터 시공사 선정까지 땅을 사고 아파트를 짓는 사업이다. 일반 아파트와 달리 시행사 이윤, 토지 금융비용 등 각종 부대비용을 절감해 공급가가 30∼45%가량 저렴하고 청약통장 없이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
서울 광진구 광장동 332-9 일원에 선보이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한강광장’은 지하 2층∼지상 7층 6개 동 총 232채로 모집신고가 돼 있지만 추후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거쳐 총 440채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전용면적은 59m², 84m² 등 인기가 높은 중소형 평형대 위주로 설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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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광장 단지 광장.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021년 2월 첫째 주 서울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1% 올랐으며 전주(0.09%)와 비교해 상승폭이 0.01%포인트 올랐다. 서울 주간 아파트 값의 상승폭이 0.1%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7월 첫째 주 이후 7개월 만이다. 광진구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도 0.09%로 서울 평균 수준이지만 용산구(0.07%), 종로구(0.03%)보다 높은 수준이다.
아파트 매매시장의 활기에 직간접적 혜택이 예상되는 한강광장은 5호선 광나루역을 걸어서 5분 만에 갈 수 있는 초역세권 단지에, 동서울 종합터미널을 통한 광역 교통망 이용 등 알짜 아파트로의 강점을 두루 갖추고 있다.
프리미엄급 설계도 강점이다. 특화설계 및 4베이 남향배치, 동 간 넓은 거리, 고급스러운 마감 등이 돋보이며 입주자의 생활을 고려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편의시설도 마련된다. 저층 일부가구에 한해서는 신개념 고품격 테라스 아파트로 주거 품격을 높였다. 주차 공간 역시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고려해 넉넉하게 확보했다.
한강광장 광역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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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에 롯데마트, 테크노마트, 엔터식스, CGV 등 편의시설도 밀집해 있다. 차로 10분 거리에 잠실 롯데월드몰, 롯데월드타워를 이용할 수 있다.
한강광장의 가장 큰 매력은 착한 공급가다. 한강광장 공급가는 3.3m²당 2100만 원대다. 이는 인근 광장동 신동아파밀리에가 3.3m²당 4171만 원, 광장동 현대파크빌10차가 3.3m²당 4400만 원, 광장 힐스테이트가 5920만 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절반 가격에 새 아파트를 공급받는 셈이다.
명품학군도 빼 놓을 수 없다. 한강광장이 위치한 광진구는 서울 강북지역 학부모가 가장 거주하고 싶어 하는 곳 중 하나다. 단지 가까이 광장중, 광남초·중·고 등이 있고 학원가도 잘 형성돼 있다. 광장동은 ‘리틀 강남’으로 불리며 초중고교생 자녀를 둔 학부모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한강광장 일대는 개발 호재도 주목받고 있다. 구의·자양재정비촉진지구에 들어서는 ‘첨단업무복합단지’는 광진구 통합 청사를 포함해 상업·업무·주거 기능을 아우르는 복합타운 10개 동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이 시설은 옛 동부법조타운, KT 터에 들어선다. 아파트 1363채, 31층 규모의 오피스빌딩, 34층 규모의 MICE(기업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 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약 30년간 제자리를 지켜온 동서울종합터미널 현대화 사업 또한 본격화된다. 이곳은 호텔, 업무시설, 관광·문화시설이 결합한 현대 건축물(연면적 29만 m², 지하 5층∼지상 32층)로 재탄생한다. 내년에 착공해 2024년 완공이 목표다.
한강광장은 현재 1차 조합원 모집을 마감하고 2차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주택홍보관은 서울시 광진구 능동 255-4(천호대로 634)에 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박지원 기자 jw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