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고등지구 지하 5~지상 7층 규모 연면적 6만4399㎡ 규모 친환경 R&D센터 국내 진출 외국계 IT기업 최대 규모 R&D센터 내년 상반기 준공 목표… 공정률 37%
상량식은 건물 골조 완성을 알리는 것이다. 이날 무재해를 염원하는 안전기원제를 함께 진행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김명열 호반건설 건설부문 대표와 김광석 HP프린팅코리아 대표 등 일부 인원만 상량식에 참석했다.
HP프린팅코리아 R&D센터는 지하 5~지상 7층, 축구장 9개 넓이에 해당하는 연면적 6만4399㎡ 규모로 조성된다. R&D센터는 지난 2019년 4월 착공해 현재 공정률은 37%다. 내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 친환경 그린빌딩 인증을 목표로 건립 중이며 향후 위례지구와 판교권역을 잇는 성남 첨단산업의 거점 역할이 기대된다고 호반건설 측은 전했다.
김명열 호반건설 건설부문 대표는 “계획 대비 골조공사를 조기 완료하는 등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 중”이라며 “호반건설 시공 노하우와 기술력을 결집해 HP의 글로벌 기술혁신 거점 위상에 부합하는 건축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 건설계열은 HP프린팅코리아 R&D센터를 비롯해 최근 포천 고모리 산업단지 조성사업과 안성 저온물류단지 개발사업 등을 수주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