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결제 서비스 업체…北·쿠바 등과 거래
미 재무부가 북한과의 거래에 연루된 자국 기업에 5억원이 넘는 벌금을 부과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18일(현지시간) 대북 제재 위반 혐의로 가상화폐 결제 서비스 업체 ‘비트페이(BitPay)’에 51만달러(약 5억6400여만원) 상당의 벌금을 부과했다.
비트페이는 미 조지아 소재 업체로, 지난 2013년 6월부터 2018년 9월까지 5년 동안 북한과 쿠바, 이란, 수단, 시리아 등 제재 대상과 2102건에 달하는 거래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
OFAC는 “가상화폐 서비스 제공에 연루된 기업이 모든 금융 서비스 제공자와 마찬가지로 가상화폐 서비스 제공 관련 제재 위험을 이해하고,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라고 했다.
[서울=뉴시스]